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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아-태 지역 240명 감원 추진
비용 절감 위한 선택
2009-04-14 17:24:1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스위스 최대 은행 UBS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직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인력감축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14(현지시간) UBS가 비용 절감을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총 240명에 이르는 사원을 해고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감원은 대부분 자산관리사업부를 대상으로 모든 직책에서 이뤄지며 UBS가 개인금융부문에서 강점을 보여온 싱가포르에서 100명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은 오스발트 그루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지 2개월 만에 발표된 것으로 그루벨은 최근 추가 비용 절감이 피할 수 없음을 피력한 바 있다.
 
UBS의 싱가포르 대변인은 240명 감원은 UBS 아시아 지역 직원의 약 3%에 해당한다고 밝히며 "감원 조치는 심각한 경제 상황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선택한 마지막 수단"이라고 강조해 이번 감원의 불가피성을 역설했다.
 
이어 "이번 감원에도 불구하고아시아 지역은 여전히 UBS '전략적 우선 순위'를 점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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