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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동산 체감경기, 작년 3분기 이후 '최악'
2014-12-22 09:50:44 2014-12-22 09:50:59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민들이 체감하는 부동산 경기가 1년만에 가장 낮아졌다.
 
서울연구원이 22일 발표한 '2014년 4분기 서울경제 여건'에 따르면 서울시민들의 4분기 '주택구입태도지수'는 96.1이었다. 주택구입태도지수는 '현재가 주택 구입에 적절한 시점인가'에 대한 답변으로 기준은 100이다. 기준보다 높으면 긍정적이고 낮으면 부정적이다.
 
'주택구입태도지수'는 주택 거래가 줄고 전세가격 급등했던 지난 3분기 96.9를 기록했었다. 박근혜 정부는 부동산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7·24 보완 대책, 8·28 대책을 내놓았고 지난해 4분기 '주택구입태도지수'는 104.9까지 상승했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정부가 지난 8월 LTV·DTI규제까지 완화했지만 4분기 서울 체감 부동산 경기는 지난해 3분기보다 더 낮아진 것이다.
 
서울시민들의 '내구재구입태도지수'도 94.9로 전분기 95.8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내구재구입태도지수'도 지난해 4분기 99.1을 기록한 후 하락세다.
 
◇21일 서울 여의도 63시티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의 아파트 단지 모습.ⓒ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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