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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입주예정 아파트 프리미엄, 최대 1억5천만원까지
e편한세상 마포3차 1억5천만원..세종·동탄2, 프리미엄 ↓
2014-12-15 15:02:28 2014-12-15 15:02:40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내년 입주예정인 아파트 프리미엄에 최대 1억원5000만원까지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1분기 가운데 전국에서 아파트 65개단지, 3만866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중 서울은 1611가구에 불과한 반면, 경기 동탄2신도시는 5886가구로 가장 많다.
 
이밖에 부산 등 5개 광역시는 9792가구, 지방은 4768가구의 세종시를 포함한 1만7132가구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내년 1월 입주하는 'e편한세상 마포3차' 프리미엄이 눈에 띈다. 전용면적 84㎡ 프리미엄이 최고 1억5000만원 정도다. 115㎡도 프리미엄도 1억~1억2000만원이 붙었다.
 
위례신도시 첫 민간분양 아파트인 '송파푸르지오'는 내년 1월3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프리미엄은 138㎡이 5000만원부터 1억원까지다.
 
화성 동탄2신도시에선 총 8개 단지 5886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중 '우남퍼스트빌' 84㎡는 7000만~8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프리미엄이 붙었다. 광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C1)'은 빠르면 2월 입주할 수 있다. 138㎡ 프리미엄은 최고 1억원까지 붙었다.
 
지방과 광역시의 경우 거제 '엘크루랜드마크'의 프리미엄이 가장 높다. 지난 2012년 10월 거제에서 10년 만에 분양한 아파트로 1순위 마감에 100% 계약을 기록한 바 있다. 내년 1월 입주를 앞두고 111㎡는 최고 프리미엄이 1억원이 붙었다.
 
이어 대구 '월배 아이파크 1차' 114㎡이 최고 9000만원이 붙었다. 부산 대연1구역 재개발아파트인 '대연 롯데캐슬' 84㎡와 광주 첨단2지구에서 중대형단지로 인기를 모은 '중흥S클래스' 110㎡는 각각 프리미엄이 6000만~7000만원이 붙었다.
 
이와 달리 세종시는 입주프리미엄이 급락했다. 상대적으로 입지가 떨어지고 입주물량이 많아 프리미엄이 낮게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내년 2월 입주하는 1-3생활권 '중흥S클래스센텀파크2차(M4블록)' 110㎡는 1500만~5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프리미엄이 붙었다.
 
권일 닥터아파트 분양권거래소장은 "내년 1분기 입주프리미엄을 보면 입지와 분양가면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단지가 역시 프리미엄이 많이 붙었다"며 "반면 입주물량이 많은 동탄2신도시나 세종시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아 프리미엄이 기대보다 낮게 형성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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