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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국제유가 급락..정유·조선주 '↓' 항공·해운주 '↑'
2014-12-11 09:11:48 2014-12-11 09:11:48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국제유가가 4% 넘게 급락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1일 오전 9시9분 현재 정유주 중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일 대비 1900원(2.33%)내린 7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Oil(010950)은 2%대 하락 중이다. S-Oil우(010955)도 3% 넘게 떨어지고 있다.
 
조선주도 일제히 하락 중이다. 현대미포조선(010620),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현대중공업(009540)이 1~2%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대형 석유기업의 해양플랜트 발주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반영된 탓이다.
 
반면 항공주는 비용 절감 기대감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이 5% 넘게 오르고 있고, 대한항공(003490)은 2%대 상승 중이다. 
 
유가 하락 수혜주로 묶이는 해운주도 강세다. 흥아해운(003280)한진해운(117930)이 각각 4%대, 3%대 상승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4.5% 하락한 배럴당 60.9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7월 이후 5년5개월 만에 최저치다. 석유수출기구(OPEC)의 내년 원유 수요 감소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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