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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소비자물가 1.0% 상승..9개월來 '최저'(상보)
2014-12-02 08:53:20 2014-12-02 08:53:26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 상승하는데 그쳤다. 지난 2월(1.0%) 이후 최저 수준이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4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83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상승했다. 올 2월(1.0%)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낮다. 전달과 비교해서는 0.2% 하락하면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 초 1%대 초반에 머물렀다가 4월 1.5%, 5월과 6월 각각 1.7% 등으로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7월 1.6%, 8월 1.4%, 9월 1.1%, 10월 1.2%로 다시 둔화됐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6% 올랐고, 전달과는 변동이 없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3% 상승했고, 전달과 견줘서는 변동이 없었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0.7% 오른 반면, 전달보다는 0.2% 내렸다. 생활물가 가운데 식품은 전년동월대비 1.6% 올랐고, 식품을 제외한 품목은 0.3% 상승했다. 전월세포함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9%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5.2% 하락했으며, 전달보다는 2.6% 떨어졌다. 신선식품 가운데 신선채소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7% 하락했고, 신선과실도 전년동월대비 11.4% 떨어졌다. 반면에 신선어개는 전년동월대비 4.7% 상승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전달보다는 0.3% 하락한 반면,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0.2%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0.9%, 전년동월대비 0.1% 각각 떨어졌다.
 
공업제품은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0.1% 각각 하락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으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1%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달보다는 0.1% 하락한 반면,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6%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2% 각각 올랐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으며,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는 전달보다는 0.2% 떨어진 반면,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8% 올랐다.
 
(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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