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KDB대우증권은 11일
아모레G(002790)에 대해 화장품 계열사 주도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2만원에서 12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로 유지했다.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아모레G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1조2090억원, 영업이익은 56.4% 늘어난 1739억원, 영업이익률은 14.4%로 발표됐다"며 "영업이익은 KDB대우증권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8.4%, 12% 상회하는 호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함 연구원은 "상반기에 이어 지속적인 실적 강세를 견인한 것은 아모레퍼시픽과 이니스프리를 중심으로 한 화장품 자회사였다"며 "2분기 대비 약한 화장품 사업의 계절성에도 불구하고 면세 매출 호조와 이니스프리의 국내외 고성장이 지속되며 전분기대비 이익 증가가 가능했던 것"으로 판단했다.
3분기 이니스프리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8% 증가한 1174억원, 영업이익은 수익성 호조로 64% 급증했다. 이니스프리는 제주산 청정원료 중심의 자연주의 화장품 아이텐티티를 확고하게 다지고 다른 브랜드샵과 차별화되는 혁신적인 제품 출시 지속으로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뛰드의 실적은 주춤하지만 성장 재개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는 평가다.
함 연구원은 "에뛰드는 아직 채널 구조조정과 브랜드 이미지 재정립 과정에 있어 3분기에도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9% 줄어드는 역성장을 나타냈다"며 "다만 이번 분기에 에뛰드의 매출 역성장 폭이 축소되고 마진이 소폭이나마 흑자를 기록한 점은 실적의 바닥을 확인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은 그룹사 전반으로 브랜드 스토리 재정립을 통한 성장 재개 가능성을 과거 사례를 통해 여러번 입증해 왔기에 중장기적으로 에뛰드 브랜드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대한 신뢰는 높다"며 "앞으로 면세와 해외 점포 중심의 채널 확대가 회사의 탁월한 마케팅 역량과 결부돼 매출 성장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에뛰드의 매출 증가율은 2015년 9.5% 증가, 2016년 15.8% 증가로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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