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기업실적 호조..상승
2014-11-11 05:32:34 2014-11-11 05:32:3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주요 기업 실적이 살아난 덕분에 상승 마감했다.
 
◇CAC40 지수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44.01포인트(0.67%) 오른 6611.25를 기록했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32.93포인트(0.79%) 상승한 4222.82에, 독일의 DAX30지수는 60.04포인트(0.65%) 오른 9351.8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호전된 기업 실적에 매수세를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덴마크 대표 맥주업체이자 세계 4위 주류업체 칼스버그는 이날 3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발표했고, 영국계 백금광산기업 론민 또한 호전된 실적을 내놨다.
 
3분기 어닝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남은 기업들의 실적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란 전망 또한 주가 상승세를 부추겼다.
 
전문가들은 유럽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5% 늘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지난 10월에 전망한 7.2%를 웃도는 수치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에 속한 기업 중 68개 기업이 이번 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헨리크 드루세버그 노데아뱅크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글로벌 경제는 미국을 중심으로 느리지만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며 "유럽이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양적완화 도입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인 폭스바겐(0.99%), BMW자동차(0.76%)와 유통주인 테스코(4.58%), 막스앤스펜서(2.33%)가 올랐다.
 
칼스버그는 실적 호조 효과로 3.14% 올랐고 론민 또한 4.1% 상승 마감했다.
 
사료 공급업체 뉴트레코는 네덜란드 계열 투자회사가 이 회사의 입찰가격을 상향 조정 했다는 소식에 11%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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