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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ECB 경기부양 기대·美고용 호전..상승
2014-11-07 06:54:54 2014-11-07 06:54:54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6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필요시 경기 부양책을 추가할 수 있다는 소식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최고치를 하루 만에 경신했다.
 
◇S&P500 지수 차트(자료=이토마토)
다우존스 지수는 69.94포인트(0.40%) 오른 1만7554.47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75포인트(0.38%) 상승한 4638.47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7.64포인트(0.38%) 오른 2031.21을 기록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추가 부양책을 시사하자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드라기 총재는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내려진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정책 위원회는 필요하다면 비전통적인 조치를 추가하는 것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에릭 위건드 US은행 웰스메니지먼트 포트폴리오매니저는 "몇주간 다양한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이 쏟아졌지만, 시장은 드라기의 발언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8주 연속으로 30만건을 밑돈데다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소식 또한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미 노동부는 미국의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건 감소한 27만8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8만5000건을 밑도는 수준이다. 
 
전기 자동차 업체 테슬라는 향후 몇 년 동안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견한 덕분에 4.44% 올랐다. 홀푸드마켓은 3분기 실적 호전 효과로 12.11% 상승했다.
 
반면, 디지털 무선통신제품 업체 퀄컴은 중국 정부의 조사 활동으로 순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이후 8.58% 내렸다. 젠워스파이낸셜도 실적 악화로 38.45%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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