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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로 본 증권사 순위..상승률 1위는?
교보증권 올해 주가 두배 넘게 올라..메리츠증권 시총 5위 '껑충'
2014-11-05 16:24:27 2014-11-05 16:25:55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대형주의 시총 순위 변동이 활발한 가운데 올해 고공행진 중인 증권주도 치열한 자리 다툼을 벌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4일부터 1년간 가장 많이 오른 증권주(우선주 제외)는 교보증권(030610)으로 211.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업계 내 시총 순위는 12위다. 7월 초 16위에서 4계단이나 상승했다.
 
2위는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이 차지했다. 171.7%의 상승률이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총 순위도 4달 사이 8위에서 5위로 뛰었다.
 
유안타증권의 1년 수익률은 74.3%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양 사태가 불거지며 부진했던 주가는 매각 확정과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탔다. 이달 들어 배당 기대감까지 가세하면서 전일까지 이틀간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밖에도 신영증권(001720)(49.4%), 미래에셋증권(037620)(40.9%), 대신증권(003540)(17%), 현대증권(003450)(13.6%), 대우증권(13.3%), 한화투자증권(003530)(10.3%) 순으로 주가 상승률이 높다. 반면 KTB투자증권(030210)은 1년 사이 주가가 11.3% 하락했다.
 
한편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집계된 업계 내 시총 1위는 삼성증권(3조7759억원)이다. 2위인 대우증권(3조7734억원)과 불과 25억원 차이로 경쟁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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