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지난 9월 미국의 내구재주문이가 두 달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9월 내구재수주가 전월 대비 1.3% 감소한 2416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0.2% 증가를 밑돌 뿐 아니라 두달 연속 감소한 것이다.
변동성이 큰 운송부문을 제외한 9월 내구재주문은 0.2% 줄어들었고 국방재를 제외한 내구재주문 역시 1.5% 감소했다.
지난 8월 18.4% 급감했던 내구재주문은 18.3% 감소로 소폭 조정됐다.
항공기를 제외한 9월 비국방 자본재 주문은 1.7% 감소해 지난 1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보였다.
베쓰 안 보비노 S&P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에서 일어나고 있는 경기 둔화가 기업들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美 내구재 수주 추이(자료=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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