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시황)코스피, 1910선 후반 등락..외국인 매도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낙폭을 줄인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 1910선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다시 하락 반전 후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16일 오후 2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76포인트(0.40%) 내린 1918.15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5억원, 95억원 매도하고 있다. 기관만이 275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운송장비(2.41%), 의료정밀(1.49%), 기계(1.49%) 등이 내리고 있고, 전기가스업(2.68%), 운수창고(1.46%), 의약품(1.40%) 등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0.98% 밀리고 있다. 자동차주의 낙폭이 크다.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가 4%넘게 내리며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기아차도 3%대 하락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3분기 호실적 전망에 4.03% 오르고 있고, 한국전력(015760)도 3.23% 상승 중이다. POSCO(005490)와 NAVER(035420), SK텔레콤(017670)도 1% 내외로 오르고 있다.

 

KT&G(033780)가 3분기 실적 호조에 2.72% 오르고 있고, CJ대한통운(000120)은 신가포르 택배사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5.18% 오르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24포인트(0.04%) 내린 545.27을 기록 중이다.

 

파라다이스(034230)가 4%대 상승하고 있고, 컴투스(078340)는 신작 기대감에 5.98% 오르며 장중 신고가를 다시 썼다.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던 홈쇼핑주도 반등 중이다. CJ오쇼핑(035760)과 GS홈쇼핑(028150)이 1~2% 넘게 상승하고 있다.

 

유진로봇(056080)이 인공각막제조로봇 개발 사업 추진 소식에 9% 넘게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