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국감)전국 공동주택 내진설계율 60%..제주·서울 30% 수준 '최저'
내진설계율 세종 100%, 경남 95%, 인천·경북 91% 순
이노근 의원 "지진에 대한 서울시의 안일한 행정 탓"
입력 : 2014-10-16 15:54:56 수정 : 2014-10-16 15:54:56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전국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내진설계율이 6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제주와 서울은 30% 정도로 최저 수준을 보였다.
 
16일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내구성을 높이는 내진설계 대상 전국 공동주택은 총 30만7597동으로 이중 60.25%인 18만5334동만이 내진설계가 반영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공동주택 내진설계 현황. (자료제공=국토부, 이노근 의원실)
 
지역별 세종시가 100%로 내진설계 대상 공동주택 모두 내진 성능을 확보했다. 이어 ▲경남 95.53% ▲인천 91.62% ▲경북 91.14% ▲부산 88.15% ▲대전 86.74% ▲강원 86.52% ▲전남 85.99% ▲광주 85.45% ▲울산 81.23% ▲대구 78.41% ▲충북 73.97% ▲전북 68.83% 등 대부분 절반 이상의 비율을 보였다.
 
반면, 제주와 서울은 각각 34.32%, 37.05%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제주는 내진설계 대상 공동주택 5283동 중 1813동만, 서울은 9만5866동 중 3만5520동만 지진에 견디도록 설계됐다. 다음으로 경기와 충남이 각각 46.65%, 51.39%로 낮은 수준이었다.
 
특히, 서울에 있는 3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120m 이상인 고층건물의 내진설계율은 99.8%였다. 내진설계 대상 1552동 중 서울 중구와 종로구의 단 2동의 건물만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았다.
 
이 의원은 "전국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내진설계율이 60%"라며 "서울시 공동주택 내진설계율이 낮은 것은 안일한 행정이 빚어낸 결과"라고 지적했다.
 
 
◇수도권 건설현장 모습. (사진=뉴스토마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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