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2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사물인터넷(IoT) 시대 무선랜 보안 위협과 해결방을 주제로 '스마트 보안 AP(Access Point) 솔루션 데이'를 개최했다. 사물 인터넷 시대의 다양한 보안 위협 요소들이 소개된 이번 행사에는 공공기관과 금융, 병원, 학교 등 다양한 분야의 IT 담당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행사를 통해 무선랜 보안 문제 해결을 위해 특화된 무선 네트워크 디자인과 자체 보안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 보안AP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 성공적인 보안 네트워크 구축 사례를 소개해 행사 참석자들이 관련 노하우를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날 행사를 통해 선보여진 삼성 무선랜 제품은 자체 탑재된 보안 모듈을 통해 무선 네트워크 구역을 모니터링하고 비인가 AP와 무선침입, 해킹 등 다양한 위협 요소를 10초 이내에 탐지, 30초 안에 차단한다. 보안기능을 위한 별도의 장비 구매 및 설치가 필요없어 솔루션 대비 투자 비용에 대한 절감 효과도 있다.
특히 최신 와이파이 표준인 802.11ac를 지원하는 기가비트급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중소 규모의 사업자부터 대기업까지 기업별로 맞춤형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다.
향후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4 국제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 자사 스마트 보안AP를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로 활용해 전 세계에 기술력을 알릴 예정이다.
김정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 스마트 보안AP는 보안이 최우선 시 되는 스마트 디바이스 시대에 최적화된 무선랜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무선랜 솔루션을 지속 개발하고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스마트 보안AP 솔루션 데이'는 오는 7일 부산, 8일 대전, 14일 대구에서도 개최된다.
◇김정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상무가 지난 2일 개최된 스마트 보안AP 솔루션 데이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