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투척'부터 '대통령 XXX'까지..시의원도 '엉망'
입력 : 2014-09-26 12:00:52 수정 : 2014-09-26 12:00: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국회 파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의원들도 이따라 막말에 욕설, 계란투척으로 입에 오르면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26일 정계 소식통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 백정선 수원시 의원은 최근 수원시 장안구에 소재한 한 음식점에서 "박근혜 XXX 때문에 나라가 망하고 있다"며 입에 담기 힘든 막말을 쏟아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백 의원은 과거 열린우리당에서 경기도당 윤리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어 더욱 충격이다. 
 
백 의원은 이날 주민자치위원회의 신임 동장들과 인사차 만났으며 "세월호때문에 장사하기 힘들다"라면 한 주민의 말에 이같이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 의원은 파문이 일자 "순간적으로 흥분한 상태라서 이같은 말을 했으며 주민께 사과드린다"고 공식 밝혔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대통령을 향해 저질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시의원으로써 자격이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최근 야구장 건설과 관련해 김성일 창원시 의원은 안상수 시장에게 계란을 던져 결국 당에서 쫓겨났다.
 
당시 김 의원은 양복 오른쪽 주머니에 계란을 몰래 소지하고 고성을 지르며 무방비 상태인 안 시장의 얼굴을 향해 계란을 투척했다.
 
새누리당 이군현 사무총장은 "김성일 의원이 10일안에 탈당하지 않으면 제명을 시키겠다"며 최고 수위 징계를 내렸다.
 
'대통령 연애', '좌빨친북' 등 국회에서도 막말과 정쟁이 끊임없는 가운데 지방 시의회에서도 저급한 수준의 정치가 펼쳐지고 있어 시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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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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