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9월 민간경기 악화..복합 PMI 9개월來 최저
獨 제조업 지수 하락 주도.."우크라 불확실성·통화정책 경계감"
입력 : 2014-09-23 17:27:18 수정 : 2014-09-23 17:27:18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로존의 이달 민간경기가 예상보다 더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는 유로존의 9월 복합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2.3으로 9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유로존의 서비스 PMI는 52.8로 시장 예상치인 50.5를 밑돈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달에 기록한 53.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유로존의 제조업 PMI는 50.5로 시장 전망치인 50.5에는 부합했으나, 전월의 50.7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14개월 만에 최저치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확장을, 그 이하면 위축을 뜻한다.
 
◇유로존 복합 PMI·성장률 추이 (자료=마르키트)
 
이달의 제조업 지수 하락은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주도했다.
 
독일의 제조업 PMI는 50.3으로 시장 예상치인 51.2와 전월의 51.4 모두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비스 PMI는 55.4로 전망치인 54.6과 54.9를 능가했다.
 
경제 2위국 프랑스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프랑스의 제조업 PMI는 48.8로 예상치인 47.0을 앞섰지만, 여전히 50선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PMI는 49.4로 전망치인 50.1을 밑돌았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 4분기 유로존 경제성장률이 더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러시아 제재로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감도 커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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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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