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회사의 건전성관리에 감독 정책의 중점을 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오는 9월까지 금융 감독 업무의 전반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종창 원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업무 성과와 향후 과제를 평가한 뒤 이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실물 부문에 대한 지원을 보다 정교하게 함으로써 양적 확대가 금융기관의 건전성 악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건전성 관리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감독 업무의 수행 과정에서 무엇이 문제였는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꼭 해야 될 일은 무엇인지 등을 종합 검토해 `한국판 터너 리포트'를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터너 리포트란 영국 금융감독청(FSA)의 로드 터너 의장 주도로 최근 금융위기의 원인과 과제를 분석한 후 발표한 종합적인 금융감독업무 개선방향안이다.
김 원장은 "기존 금융감독 제도와 기능을 전반적으로 종합검토한 후 중장기적 제도 개선안을 낼 예정"이라며 "오는 9월까지 터너 리포트를 마무리해 종합적인 감독업무 개선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감원은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기업 부실이 늘어 금융기관 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실물경제에 대한 지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하겠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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