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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주택 거래량 전년比 63%↑..강남3구 181% 폭증
2014-09-18 11:00:00 2014-09-18 11:00:00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3%나 급증했다. 거래 시장은 이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18일 국토부에 따르면 8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7만5973건으로, 전년동월 4만6586건 대비 63.1% 증가했다. 최근 5년간 8월 평균 거래량과 비교할 경우, 올 8월 매매량은 26.8% 늘었다.
 
지난해에는 6월 말 취득세 추가 감면 혜택 종료로 인해 7~8월 거래가 급감, 기저효과로 올해 전년대비 거래 증가율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자료제공=국토부)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만4537건으로 지난해보다 74.9% 늘었고, 4만1436건이 거래된 지방은 54.4% 증가했다. 서울은 1만828건으로 전년대비 86.4% 거래가 증가했고, 강남3구는 181.5% 증가한 1703건이 매매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75.2%, 연립·다세대 58.6%, 단독·다가구주택 52.8% 늘었다.
 
주택 거래 증가에 매매가 또한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42.5㎡(5층)는 7월 6억79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에는 7억200만원에 팔렸다.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 역시 5억500만원에 거래됐던 40.09㎡(3층)가 5억1000만원으로 올랐다. 노원 중계 주공2단지 44.52㎡(12층)은 1억5000만원에서 1억5500만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분당 서현 시범한양 84.99㎡(6층)는 5억3000만원에서 5억4200만원으로, 부산 해운대구 우동 삼호가든 84.99㎡는 2억8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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