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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CNG 버스 결함차량 수리 완료
4~8월 3만616대 점검..29건 중대결함 즉시 수리
2014-09-15 11:00:00 2014-09-15 11:00:00
◇CNG버스를 점검하는 모습. (자료제공=교통안전공단)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CNG(압축천연가스)버스 3만대의 특별점검 진행과 함께 결함이 발견된 차량의 수리가 마무리됐다.
 
교통안전공단은 여름철 CNG버스 파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2014년 하절기 특별 안전대책' 추진 결과, 총 3만여대를 점검해 결함차량에 대한 수리가 완료됐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국토교통부와 현대자동차, 자일대우버스와 함께 CNG 자동차 전문가 110명으로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CNG 버스 3만616대를 점검했다.
 
이어 공단은 경미한 결함이 있는 687건은 운수회사에서 자체정비토록 하고 29건의 중대한 결함이 있는 버스는 즉시 수리 조치했다고 전했다.
 
또 공단은 이번 점검에서 운수회사 주도의 상시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CNG 자동차 일상점검 매뉴얼을 배포하고 교육을 실시했다. 여름철 CNG 내압용기 파열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10% 감압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활동도 진행됐다.
 
아울러 공단은 이번 특별점검과 별도로 내압용기 재검사 불합격률이 높은 CNG 화물차 662대에 대한 무상점검도 실시했으며, 결함이 있는 108대의 경우 정비 후 운행토록 했다.
 
공단에 따르면 SNG 자동차 내압용기 재검사 불합격률은 CNG버스가 15.2%, SNG화물차량이 35.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룡 공단 검사서비스본부장은 "이번 특별점검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버스로 인한 대형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잠재된 위험요인과 취약부분을 철저한 점검하고 계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에 2010년 8월 발생한 행당동 CNG버스 파열사고 이후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만큼, 앞으로도 내실있는 검사와 선제적 안전관리로 CNG버스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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