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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ITU 전권회의 최종점검 총괄자문위원회 개최
2014-09-11 12:00:00 2014-09-11 12:00:00
[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준비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2일 오후 3시 정부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과 전권회의 준비상황 최종 점검을 위한 ‘2014 ITU 전권회의 총괄자문위원회’(이하 총괄자문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총괄자문위원회는 임주환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을 위원장으로 전권회의 준비 업무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위촉된 홍보, 행사 등 8개 분야의 대표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됐으며 행사준비 업무 전반에 대한 방향 제시, 세부 사업시행 내용에 대한 추진현황을 검토함으로써 정부중심의 준비체계에 전문성을 제고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의제자문위원회가 학계, 산업계 등의 의견을 수렴해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한국주도 의제를 발굴하고 발전시켜 회원국의 지지를 이끌어 냄으로써 지난달 아태지역 공동결의(ACP)로 결정되기도 했다.
 
이번 총괄 자문위원회에서는 그동안 분야별 자문위원회의 자문 사항 반영 정도를 점검하고, 한달여 남은 기간 동안 보완·개선할 수 사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최첨단의 디지털 회의장을 구축하고, 기가급 유선 네트워크와 2000여명이 동시 사용할 수 있는 무선 네트워크 환경 구축 방안과 한국적 이미지와 문화를 상징할 수 있는 행사장 구성 등 전 세계 ICT 장관들에게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선보일 수 방안 등이 주요 사항이다.
 
더욱이 이번 전권회의를 통해 ICT 정책 리더로서의 자리매김 뿐만 아니라 국내 유망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자문한다는 계획이다.
 
임주환 총괄자문위원장은 “총괄자문위원회에 1년여간 참여하면서 ITU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ICT 올림픽으로서 ITU의 이미지를 정착시키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이 모든 노력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전권회의가 성공리에 개최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총괄자문위원회의 결과를 반영해 10월초 미래부장관이 주재하는 범정부적 협력체인 ‘ITU 전권회의 준비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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