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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3분기 영업익 1348억 전망..투자의견 '중립'-하나대투證
2014-08-27 07:20:50 2014-08-27 07:20:50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7일 한진해운(117930)의 올 3분기 실적은 비용절감과 운임 상승으로 이익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유상증자 참여에 따른 주식수 증가를 반영해 기존 7500원에서 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2분기에 비용절감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3분기에는 비용절감과 운임 상승으로 이익이 확대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은 1348억원이 예상된다"며 "노후선박 매각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8% 감소할 전망이지만 컨테이너 운임이 성수기 진입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는 부분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진해운에 대한 투자 포인트로 비용절감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세 유지, 성수기 진입으로 인한 운임 반등·실적 개선, 2분기 대한항공(003490) 유상증자 참여로 인한 재무 리스크 완화 등을 꼽았다.
 
하지만 차입금 규모를 감안하면 투자매력은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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