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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주, 업황 부진에도 실적 양호..'비중확대'-한국證
2014-08-18 07:05:56 2014-08-18 07:10:36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의류업종에 대해 어려운 업황에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의류 주문자상표부착(OEM) 업체의 2분기 실적이 대부분 발표됐다"며 "영원무역(111770)의 달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고, 한세실업(105630)은 13% 늘어나 기대 이상의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2분기에는 원·달러 환율이 전년 동기 대비 8.5% 급락해 수익성이 떨어졌고, 1분기 높은 달러에 구입한 원재료 투입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부진한 업황에도 영원무역과 한세무역의 원가율은 전년 대비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이어 "3분기 업황은 2분기보다 개선돼 영원무역과 한세실업의 달러 매출 증가율은 각각 19%, 14%를 기록할 것"이라며 "의류 업종 최선호주로 영원무역을 유지하고, 한세실업의 목표주가는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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