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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단신)한화·롯데, 여름 이벤트 진행 外
2014-08-12 20:26:15 2014-08-12 20:30:45
 
(이미지제공=한화이글스)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화이글스, 'Summer 이벤트' 진행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1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대전 홈경기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입장료 할인 및 경품 제공 등이 포함된 'Summer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경품 이벤트로는 한화다이렉트ZONE, 아웃백 스페셜존, 아웃백존, LTE8존, 중앙가족석 관람객에게 티켓링크 영화예매권 3000장을 선착순으로 1인 1매 증정한다. 또 14일부터 중·고교생이 내야지정석과 외야석을 예매할 경우 50%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관람객들의 재미를 주기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이달말 4차례 진행될 '시구/시타 보물찾기' 행사는 대전 홈경기가 있는 날 한화이글스 유니폼 착용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1등과 2등에게는 시구 및 시타에 참여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그라운드 OX퀴즈'는 홈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서 진행되며 1등에게는 여행상품권을 증정한다.
 
한화 이글스 구단 관계자는 "대전구장을 방문하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자이언츠, 8월 '방학 티켓' 50% 할인 판매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는 이달 중 티켓 반값 할인 행사 등 여름 마지막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입장권을 반값으로 할인하는 '방학 티켓'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는 12~13일 사직 넥센전, 26일(화) 사직 삼성전, 28~29일 사직 KIA전 총 5경기에 걸쳐 시행되며 3루 지정석(S, A, B석), C석, 자유석에 한해 25세 이하(90년 1월1일생 이후)의 현장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또 12~13일 사직 넥센전에서는 '바캉스 데이' 이벤트로 경기 관람 도중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아이스크림과 아웃도어 브랜드 '콜핑'의 캠핑용품(텐트, 배낭 등)을 팬들에게 제공한다.
 
◇지난 6월1일 몽골에서 열린 제2회 유소년 야구클럽 대항전에서 우승한 타이거즈 러브펀드 야구 동아리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IA타이거즈)
 
◇'타이거즈 러브펀드' 후원 몽골 어린이들 한국 오다
 
기아자동차와 프로야구단 KIA 타이거즈가 함께 운영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타이거즈 러브펀드'가 몽골의 야구동아리 어린이들을 한국에 초청했다.
 
기아자동차와 KIA 구단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후원 중인 몽골 야구동아리 26명이 10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이번 초청은 한국 어린이 야구동아리들과의 실전 경험을 통해 기량을 향상시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입국한 야구동아리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빈곤 가정 어린이 20명과 코치, 통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몽골 야구동아리는 16일까지 러브펀드 야구동아리 캠프 참가, KIA 경기 관람, 친선경기, 관광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기아자동차와 KIA 구단의 울란바토르시 빈곤가정 어린이들과의 인연은 지난 2010년 처음 시작됐다. 2010년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에 참가한 몽골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1자루의 방망이만 들고 출전한 것을 보고 해외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몽골권 지원을 결정했다.
 
이에 기아자동차와 KIA 구단은 2012년 몽골 지역 빈곤 가정 어린이 24명과 코치 3명으로 구성된 야구동아리 창단에 도움을 줬고, 양준혁야구재단을 이끄는 양준혁 이사장이 몽골을 방문해 원포인트 레슨을 펼치기도 했다. 동아리 선수들은 1주일에 한 번씩 모여 훈련하며 기초 다지기에 열을 올렸다. 야구장비, 야구교실, 야구캠프, 전지훈련 등 지원에는 '타이거즈 러브펀드'의 기금이 사용됐다.
 
꾸준한 지원을 받아온 야구동아리는 지난해 열린 몽골 최초 유소년 야구클럽 대항전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올해 6월1일 열린 제2회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아자동차와 KIA 구단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워가는 몽골 어린이들에게 더 큰 경험을 쌓아주기로 결정, 이들을 한국으로 초청했다. 한국에서 이들은 양준혁야구재단의 멘토리 야구단과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한국에서의 일정을 시작했다.
 
몽골 야구동아리 돌고스렌 테물렝 군은 "한국 친구들과 경기를 하고 KIA타이거즈 선수들의 경기도 볼 수 있어 꿈만 같다"며 "많은 것을 보고 배워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이거즈 러브펀드'는 국내 최초 모기업-프로구단 연계 방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경기 기록에 따라 KIA 구단 선수와 임직원, 기아차 임직원이 스스로 설정한 기부금을 매월 적립해 시즌 종료 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펀드 조성 첫 해인 2010년 9300만원을 시작으로 2011년 2억1000만원, 2012년 2억5500만원, 지난해 3억6400만원에 이르기까지 적립금은 꾸준히 증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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