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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이어 홍문종도 "세월호 참사는 해상 교통사고"
"천안함과 세월호 비교 자체가 문제 있다"
2014-07-29 08:57:57 2014-07-29 09:02:30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참사에 대해 "일종의 해상 교통사고"라고 주장했다.
 
앞서 주호영 정책위의장이 지난 24일 "저희들의 기본입장은 '이것(세월호 참사)는 교통사고'"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비슷한 발언이 '친박 핵심' 인사로부터 또 다시 나온 것이다.
 
홍 의원은 29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그냥 교통사고에 불과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지 않다"면서도 이 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그러면서 "그런 관점에서 생각을 해보는 것이 옳지 않을까, 거기에서부터 이 문제를 바라봐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해, 세월호와 관련된 특별법 논의 등에 있어서의 기준을 제시했다.
 
그는 "(천안함 사건 희생자들은)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바치지 않았나"며 "(천안함 사건과 세월호 참사를) 비교한다는 자체가 약간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과는 약간의 차별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며 "국가 전체를 운영해야 하는 측면에서 살펴보면 어디에서부터 어디까지 어떻게 해야 하는가는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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