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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브리핑)아르헨티나, 내일 채무조정 협상 재개-로이터
2014-07-29 08:29:43 2014-07-29 08:34:16
외신센터
출연: 원수경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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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내일 채무조정 협상 재개 - 로이터
 
아르헨티나 정부가 현지시간으로 내일 국가부도(디폴트) 위기를 막기 위해서 미국의 헤지펀드들과 최종 협상에 들어갑니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입니다.
 
아르헨티나 정부 대표단은 내일 오전 11시 미국측 중재자를 찾아 협상을 재개할 예정인데요, 다만 내일은 채권단인 헤지펀드들과의 직접적인 대화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30일까지 헤지펀드 채권자들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지난 2001년 이후 13년만에 다시 국가 디폴트 사태를 맞게 됩니다. 디폴트에 대한 우려감에 이날 아르헨티나 국채 가격은 3% 이상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채권단과 최근 계속 채무조정 협상을 벌여왔지만 큰 진전은 없었는데요, 아르헨티나가 결국 디폴트에 처할 경우 신흥국 시장에 전반에 대한 글로벌 투자심리가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美 최대 부동산 포털 업체 질로우, 2위 트룰리아 인수 - 블룸버그
 
밤사이 기업간 인수합병(M&A) 소식도 활발했습니다. 미국 최대의 부동산 포털 질로우가 2위 업체인 트룰리아를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질로우는 트룰리아를 35억달러, 우리돈으로 약 3조6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트룰리아 주식 1주당 자사주 0.444주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합병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약 25%의 프리미엄을 부과하는 셈입니다.
 
트룰리아 최고 경영자는 양사의 인수합병 이후에도 계속 트룰리아를 이끌고 질로우 이사회 임원으로 활동하게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이날 미국의 저가 유통업체 달러트리가 경쟁업체 패밀리달러를 85억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도 있었는데요. 이 두 곳의 매장을 합치면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부동산 포털 업계와 함께 유통업계에서도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 美·EU, 이번주 중 러시아 신규 제재 - AP통신
 
미국과 유럽연합 정상들이 현지시간으로 어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서 러시아에 더욱 강력한 제재를 부과키로 합의했습니다. AP통신의 보도로 확인합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독일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서방 5개국 정상은 이날 전화통화를 통해 러시아에 대한 신규 제재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백악관 브리핑에 따르면 EU는 이번주 중으로 러시아 경제 핵심분야에 대한 제재를 포함한 신규 제재를 부과할 예정인데요. 미국 역시 추가 제재를 이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조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은 물론 러시아의 재정과 국방, 에너지 관련 기업을 겨냥하게 될 전망입니다.
 
서방 국가들은 말레이시아 항공기 피격의 주체를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세력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에따른 러시아에 대한 압박 강도를 키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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