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지식정보자원(데이터)의 창의적 활용을 위해 민간의 수요를 반영한 '2014년도 국가데이터베이스(DB)사업 2차 과제' 8개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국가DB사업은 국가적으로 보존 및 활용가치가 높은 지식정보자원을 체계적으로 디지털화해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사업이다.
미래부는 이번에 선정된 DB를 올해 안에
구축 완료하고, 내년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2차 과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건강·질병지표 DB ▲신(新)산업 창출지원을 위한 3차원(3D)프린팅 활용 DB ▲통관거부사례 및 무역규제정보 DB ▲아이디어 공모전 통합 DB 등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건강·질병지표 DB는 우리나라 만성질환의 상세 건강·질병지표를 GIS(지리정보시스템) 등과 연계해 지역 및 사업장 단위로 제공한다.
3차원(3D)프린팅 활용 DB는 3D 프린팅을 통한 입체 교보재 활용 및 각종 시제품 제작 등에 활용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통관거부사례 및 무역규제정보 DB는 주요수출국의 통관거부사례와 규제정보를 연계·제공함으로써 예기치 못한 수출장벽을 최소화해 해외수출 증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목적으로 한다.
아이디어 공모전 통합 DB는 유사 아이디어를 검색할 수 있게 하고, 공모전 수상작들의 사업화 정보, 특허 정보 등을 융·복합하여 서비스함으로써 아이디어 보호와 사업화 기회 확대에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향후, 수요자 중심 DB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이러한 자원이 중소·벤처기업의 창의력, 상상력과 결합하여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창출로 이어짐으로써 창조경제의 성과가 가시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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