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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 전략로드맵 수립..중장기 기술경쟁력 확보
2014-07-16 14:00:00 2014-07-16 14:00:00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제조공정 혁신과 신시장 창출의 핵심인 3D프린팅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가 국가 차원의 종합 로드맵을 세운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3D프린팅 전략기술 로드맵 수립' 출범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맵은 4월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 의결된 '3D프린팅 산업발전 전략'의 후속조치로, 자동차와 의료·전자 등 산업수요와 연계해 앞으로 10년간 3D프린팅 산업을 이끌 중장기 기술확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재 3D프린팅 산업은 핵심 원천기술을 가진 글로벌 선도기업이 전체시장을 이끈다"며 "우리나라는 일부 기업이 기술을 보유했지만 글로벌 기업과 비교하면 경쟁력이 취약하고 연구개발도 산발적이서 국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산업부와 미래부는 10월까지 3D프린팅 기초연구에서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를 포괄한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하고, 로드맵 수립 총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산업부 측은 "부처 의견수렴과 공청회 등을 거쳐 초안을 마련한 후 10월쯤 '3D프린팅 산업발전 협의회'에서 최종 심의·발표할 예정"이라며 "산·학·연·관의 지성을 모은 기술로드맵 수립은 3D프린팅 산업 선진국 진입의 도약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출범식에는 이관섭 산업부 산업정책실장과 백기훈 미래부 정보통신융합정책관을 비롯해 3D프린팅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다.
 
◇지난 3월10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정보통신박람회(CeBIT)에서 출품된 3D 프린터(사진=로이터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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