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 기자] 김진태 검찰총장이 도피행각을 이어가고 있는 유병언 청해진그룹 회장(73·전 세모그룹 회장) 부자의 검거지연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15일 열린 대검 주례간부회의에서 "유 회장 일가의 검거를 위해 검·경을 비롯한 국가기관들이 함께 노력한 지 2개월 가까이 됐지만 아직까지 검거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매우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어 "지난 일요일 점검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참고해 현재까지의 검거노력에 어떠한 문제점이 있었고,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빠른 시일 안에 검거할 수 있을지 등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그 결과를 실행에 옮겨 반드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수사가 장기화되며 여러 어려움이 있다"면서 "정신일도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수사팀에 주문했다.
한편, 검·경은 지난 13일 인천지검에서 임정혁 대검찰청 차장검사 주재로 유관기관 점검회의를 열고 유 회장을 구속영장 만료 기한인 22일까지 검거하지 못할 경우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방침을 세웠다.
◇김진태 검찰총장(사진 가운데).ⓒNews1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