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코웨이, 실적 호조 기대..목표가↑-한국證
2014-07-09 08:21:28 2014-07-09 08:25:54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코웨이(021240)에 대해 완만한 수익성 개선과 사업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4000원에서 10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웨이가 지난해 수익성 레벨업 이후 올해도 완만하게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높은 이익 안정성과 펀더멘털 개선을 입증하고 있다"며 "환경 가전 수요 증가와 서비스에 기반한 렌탈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흐름, 국내외 성장 사업 호조로 밸류에이션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에는 신규 판매 호조 등으로 영업이익이 예상을 소폭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나 연구원은 "2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8%,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968억원, 영업이익률은 18%로 컨센서스인 930억원을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4월 가격 인상 이후 감소한 판매량이 3분기를 저점으로 증가하고 있고, 올해 2분기 신규 판매량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33만3000대로 5분기만에 전년동기대비 플러스 전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신제품 효과와 신규 사업 성장성이 부각되는 것도 긍정적이다.
 
나 연구원은 "정수기 판매량이 초소형인 '한뼘 아이스 정수기' 등 신제품 효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청정기는 제습청정기 등 복합청정기 판매 호조 등이 예상된다"며 "중국 청정기 시장 고성장과 화장품 사업부도 홈쇼핑 매출과 히트 상품 판매 호조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타이트한 판관비 관리 등 비용에서도 우려가 없다"며 "또한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와 올해 예상 시가배당률 2.1%로 일관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은 대형 소비재에서 차별화되는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