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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에서 만난 김태용·탕웨이, 올 가을 결혼한다
2014-07-02 17:55:16 2014-07-02 17:59:38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가 올 가을 결혼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영화 <만추>에서 호흡을 맞춘 김태용 감독과 중국 여배우 탕웨이가 올 가을 결혼한다.
 
영화사 봄은 2일 오후 "<만추>에서 작업한 두 사람이 영화를 통해 인연을 맺고 좋은 친구로 지내오다, 지난 2013년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했을 때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웠고, 부부로서 인연을 맺는다"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한 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김 감독은 배우와 감독 이상의 관계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결국 연인으로 발전했다.
 
연출자와 배우로 만나 사랑을 키운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올 가을이 될 예정이다.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사람들만 불러 비공개로 진행할 계획이다.
 
제작사는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결혼메시지도 첨부했다. 결혼 메시지에는 "우리는 영화를 통해 알게 됐고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 친구에서 연인이 됐고,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한다"며 "물론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하지만 그 어려움은 또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이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어 "그리고 우리는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되리라 믿는다. 무엇보다 영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이다. 우리를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세상의 모든 소중한 인연이 다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글도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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