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올 여름 휴가철 위해 김포~제주노선 증편

7월4일~9월26일, 매주 금요일 최대 4회 왕복 추가 운항

(자료제공=제주항공)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제주항공이 올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김포~제주 노선 운항을 늘린다.

 

제주항공은 오는 4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수요가 몰리는 금요일마다 김포~제주 노선에 기존 왕복 16회보다 최대 왕복 4회 증편한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항공의 김포~제주 노선은 하루 최대 20회까지 늘어난다. 제주항공은 이번 증편이 여름 휴가철 제주를 찾는 여행객 증가로 좌석난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달 중에 왕복 4회를 추가 운항하고, 오는 8~9월에는 각각 왕복 3회씩 추가 운항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증편으로 제주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여행객의 항공권 구입에 다소 여유가 생길 것"이라며 "또 제주기점 국내선 시장점유율 확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5월말 기준 제주기점 국내선점유율은 15.9%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6% 보다 0.3%포인트 상승,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