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경제성장이 올해 마이너스 2.2%로 전망됐다.
스위스 연방경제부 소속 대외경제본부(SECO)는 17일 언론발표문을 통해 그 같이 말하고, "이는 당초 스위스의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마이너스 0.8%로 예상했던 것에 비해 더 악화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SECO는 내년에는 스위스 경제성장이 0.1%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스위스 중앙은행인 스위스내셔널뱅크는 지난 12일 발표를 통해 스위스의 실질 GDP가 올해 2.5∼3%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올 2월에 3.4%로 증가한 실업률은 금년 전체로는 3.8%로 예상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5.2%로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SECO는 이날 언론발표문에서 "작년 말에 이미 암울해진 글로벌 경제 전망은 2009년에 접어들면서 또 다시 크게 악화되었다"고 말했다고 스위스국제방송이 전했다.
SECO는 전 세계적인 경기부양책이 "점진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고, 국제 금융시장이 안정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결국은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주고" 있기는 하지만, 글로벌 경제 상황이 더 악화됨에 따라 스위스는 훨씬 더 심각한 침체에 이를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스위스 연방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4분기 스위스의 생산은 전년 동기에 비해 5.9% 줄어들었고, 판매도 1.7% 감소했다.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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