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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올해 태블릿 판매목표 10만대"
미모패드 주력 아이템..B2B시장도 적극 공략
2014-06-24 15:11:46 2014-06-24 15:16:14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에이수스 코리아가 올해 국내 태블릿 판매목표를 10만대로 설정했다. 일반 소비자들뿐 아니라 B2B시장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에이수스 코리아는 24일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상반기 공략할 주요 제품 라인업과 하반기 전략을 제시했다.
 
곽문영 에이수스 코리아 마케팅팀 차장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에는 패드가 약 4~5만대 판매됐다"며 "올해는 1월부터 12월까지 총 10만대를 파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에이수스가 '2014 상반기 신제품 기자 간담회'를 개최해 인텔CPU를 탑재한 자사의 최신 안드로이드 타블렛과 노트북을 소개하고 2014하반기 전략을 공유했다.(사진=에이수스코리아)
 
에이수스는 지난해 9월 구글과 공동 개발한 7인치대 레퍼런스 태블릿PC '넥서스7'을 국내에 선보였다. 세계 최초 17.8㎝대 쿼드코어 태블릿으로, 당시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이 탑재됐다.
 
넥서스7이 국내에 출시된 지 3개월 만에 4만여대가 팔린 것을 감안하면 1년 동안 10만대 판매는 무난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약 100만대 수준인 국내 연간 태블릿PC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10%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B2B시장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에이수스는 최근 EBS에 분리형 노트북을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B2B 시장 확장에 나선다.
 
에이수스는 지난해 선보인 넥서스7에 이어 지난 12일부터는 통화가 가능한 태블릿PC '폰패드7 롱텀에볼루션(LTE)'과 '미모패드7'을 출시했다. 국내 중·저가 시장을 타깃으로 삼았다. 출고가는 각각 34만9000원, 19만9000원이다.
 
이동통신사를 통하지 않고 자급제 방식을 택했다. 자급제 단말기는 기기를 별도 구매해 원하는 통신사에서 개통할 수 있다.
 
SK텔레콤(017670)이나 KT(030200)의 유심칩을 구입하거나 사용하던 유심을 그대로 끼워 넣기만 하면 된다. LG유플러스(032640)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을 이용하는 탓에 지원되지 않는다.
 
아울러 에이수스는 하반기에 '미모패드8'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299g의 무게에 두께는 4.5㎜에 불과하다. 전작인 미모패드7이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지만 미모패드 8은 풀HD IPS 디스플레이 패널이 적용된다.
 
올해 에이수스는 태블릿뿐 아니라 노트북과 모바일 컴퓨팅을 아우르는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10형 2-in-1 안드로이드 태블릿 트랜스포머 패드와 360도 회전 스크린으로 활용성을 극대화한 트랜스포머 플립 등 신제품 5종, 게이밍 노트북 G750, 소닉마스터 사운드를 탑재한 엔터테인먼트 노트북 N550 등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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