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화, PX공장 준공 승인..다음달 양산
2014-06-23 15:28:31 2014-06-23 15:33:05
◇인천시 서구 원창동 SK인천석유화학 PX 증설 공사 현장(사진=양지윤 기자)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불법 증설과 유해성 논란으로 지역사회와 마찰을 빚던 SK인천석유화학이 파라자일렌 준공 승인을 받고, 다음달 중순께 양산에 나선다.
 
23일 인천시 서구와 SK인천석유화학에 따르면, 지난 20일 해당 공장에 대한 파라자일렌 준공 승인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SK인천석유화학은 당초 계획보다 한달여 늦은 다음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PX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인천 서구 원창동에 1조6000억원을 들여 지난해 1월 PX 공장 증설에 나섰다. 오는 4월 완공을 거쳐 6월부터 양산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주민들이 유해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일정에 차질을 빚어왔다. 지역 여론을 의식한 인천 서구청이 지난 1월 말 공장 인허가 과정에서 법규 위반을 문제 삼으며 제동을 걸며 난관에 봉착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위법사항을 해소하고,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서구청의 지적과 권고 사항을 이행한 지 2주 만에 공장 건설을 재개했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공사를 중단하고, 점검을 강화하다 보니 예정보다 한달 늦게 PX 공장을 가동하게 된 것"이라면서 "그간 주민상생협의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눠왔고, 앞으로도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 일부에서는 PX 공장 건설에 대한 반발이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인천 서구·강화군갑 지역위원회는 최근 성명을 내고 "주민들은 증설 공사 중단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면서 안전대책을 요구해 왔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무책임한 행정을 자행한 서구는 경위를 자세히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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