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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이나 정상, 전화통화..동부 사태 해소 논의
"동부 사태 해결위해 노력할 것"
2014-06-13 07:35:37 2014-06-13 07:39:4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페트로 포로센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화로 동부의 긴장감을 누그러뜨리는 방안을 논의했다.
 
포로센코 대통령(오른쪽)과 푸틴 대통령 (사진=로이터통신)
12일(현지시간) 러시아 경제뉴스인 인터팩스 뉴스는 양국 정부 인사의 발언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이 긴장완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고 보도했다.
 
안드레이 데쉬차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포로센코 대통령의 구상을 공개할 수 없다"며 "우크라이나는 동부 사태를 정치·외교적으로 풀어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드미트리 페스코브 푸틴 대통령 대변인은 "포로센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동부 사태를 해결하는 방안에 관해서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국 정상의 전화통화는 러시아 장갑차 3대가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 영토로 진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에 이루어졌다.
 
장갑차 3대가 동부 루한스크 지역 국경 검문소를 통해 우크라이나 쪽으로 넘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점에 대해 포로센코 대통령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러시아 정부에 항의했다.
 
안드레이 데쉬차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는 분리주의자에 대한 지원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며 "러시아가 국제법을 어기고 동부에 무기를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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