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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유병언 검거 위한 '유관기관 고위 관계자회의' 개최
2014-06-10 18:16:45 2014-06-10 18:21:10
[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검찰이 경찰과 외교부, 안정행정부, 군 등 유관기관과 함께 도피 중인 유병언 청해진해운 회장(73·전 세모그룹 회장) 검거에 나선다.
 
대검 반부패부(부장 오세인 검사장)는 10일 오후6시 황교안 법무부장관 지시에 따라 유 회장에 대한 효과적 검거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유관기관 고위 관계자회의’를 대검 청사 15층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회의주재자인 임정혁 대검 차장과 오세인 부장, 김주현 법무부 검찰국장 등 검찰간부들을 비롯해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안전행정부 지방자치국장 대리 행정과장, 경찰청 수사국장, 해양경찰청 정보수사국장, 관세청 조사감시국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유 회장의 현재 소재지와 행방, 추적 과정에서의 문제점, 예상 도주로, 유 회장과 해외에 도피 중인 유 회장 일가 검거계획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경찰과 함께 모든 인적, 물적 역량을 동원해 유 회장 검거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아직도 유 회장을 검거하지 못한데 대해 국민들의 질책이 있음을 잘 알고 있으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은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유 회장 등 주요 피의자를 조속히 검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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