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어린이 봄나들이..웃음에 병도 씻겨
동국제약 ‘마데카솔과 함께하는 소아암 어린이 봄나들이’
입력 : 2014-05-22 11:21:37 수정 : 2014-05-22 21:02:32


[뉴스토마토 이경화기자] 소아암에 걸려 병상에만 누워 있던 어린이들이 모처럼 나들이에 나섰다. 맑은 공기에 병이 씻겨 나간 듯 웃음꽃이 따라 다녔다.
 
나들이는 동국제약 후원으로 진행됐다. 동국제약은 ‘마데카솔과 함께하는 소아암 어린이 봄나들이’에 소아암 어린이들과 가족 등 50여명을 초대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동국제약이 후원하는 사회공헌으로, 지난 21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안성팜랜드에서 진행됐다.
 
후원에 담긴 의미를 새기기 위해 기자가 현장을 동행했다. ‘소아암 어린이 봄나들이’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주최하고 동국제약이 행사비 전액을 후원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7일 대구·부산을 시작으로 21일 서울·경기, 24일 전남에서 진행된다.
 
◇동국제약은 지난 21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안성팜랜드에서 ‘제4회 마데카솔과 함께하는 소아암 어린이 봄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안성팜랜드에서 진행된 서울·경기 행사에서는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조물조물 만지고 느끼면서 오감을 자극시키는 라이스클레이를 통한 창작활동을 경험했다. 점심식사 이후에는 체험목장 프로그램을 통해 동물 퀴즈쇼와 도그쇼, 동물 건초주기 등 넓은 초원을 산책하며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병원에서만 보는 친구들을 밖에서 만나 재미있게 놀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한 어린이의 부모는 “아이들이 즐거워보여 너무 행복하다”며 “아이들과 엄마들 모두 파이팅하고 건강해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기분 좋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준 어린이재단과 동국제약에 감사하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행사에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는 김지혜씨(29)가 현장 인솔자로 참여했다. 그는 “그동안 치료 때문에 야외 활동에 많은 제한이 있었다”며 “동국제약 후원으로 야외체험이 진행되면서 아이들이 바깥에서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고,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 ‘소아암 어린이 봄나들이’ 외에도 매년 연말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송년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또 보육시설 휴대용 구급가방 후원, 리틀야구 국가대표팀 야구용품과 구급함 후원 등 마데카솔의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동국제약 담당자는 “평소 병원에서 진료 받느라 가까운 야외 활동조차 어려운 소아암 어린이 가족들이 모처럼 함께 봄나들이하는 모습을 보니 더불어 즐겁고 큰 보람을 느꼈다”며 “소아암 어린이들이 모두 회복돼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대구·부산에서 진행된 첫 행사에는 소아암 어린이들과 부모 등 90여명이 동물원과 놀이기구 타기, 애니멀쇼 관람, 허브 교실 등을 체험하며 봄나들이를 한껏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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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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