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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6월말 국민은행 정밀진단
2014-05-20 18:15:49 2014-05-20 18:20:12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금융당국이 다음달 KB국민은행의 내부통제에 대해 정밀진단에 나선다. 특정 금융사의 전체 분야에 대해 정밀 점검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국민은행 전산시스템 변경 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지난 19일 본격적인 검사에 들어간 데 이어 다음달 말 국민은행의 경영 전반에 걸쳐 정밀진단을 벌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금융사고나 내부통제 문제 발생 원인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어 IBM 메인프레임 전산 시스템을 유닉스 기반으로 전환하는 안건에 대해 이건호 KB국민은행장과 정병기 감사가 제기한 이견을 재논의했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론을 냈다.
 
이에 이 행장은 이를 중요 경영 사안이라고 판단해 금감원에 보고했고, 금감원은 특별검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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