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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A, 방송콘텐츠 글로벌 진출 적극 지원
2014-05-12 19:12:00 2014-05-12 19:16:28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방송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진출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12일 KCA는 다음달 10일부터 11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올해 방송프로그램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런던 쇼케이스' 행사를 열고 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런던 쇼케이스는 글로벌 다큐멘터리 부문 선정작의 기획안 피칭 외에도 국제 공동제작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와 네트워크 파티 등의 다양한 행사로 구성돼 있다.
 
'런던 쇼케이스'에 참여를 희망하는 방송사업자는 오는 15일까지 방송프로그램제작지원관리시스템(www.kcapd.kr)의 고객의 소리에 신청하면 된다.
 
앞서 KCA는 지난 4월 중국 심천에서 ‘우수방송프로그램기획안 피칭’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심천 행사는 ‘아빠 어디가’와 ‘별에서 온 그대’ 등의 성공에 힘입어 글로벌 진출 노하우 및 네트워크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작사 및 방송사업자의 중국 진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중국의 3대 방송사인 상해동방TV와 호남TV를 비롯해 20개사 80여명의 방송관계자가 참여해 진행된 우수기획안 피칭행사는 중국에서 최초로 시도된 완성품이 아닌 기획안 피칭이라는 점이 한·중 참가자 모두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편 낚시 전문채널인 FSTV는 중국의 광명일보와 포괄적인 프로그램 교류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중국의 샨시TV의 경우 지난 피칭 행사에 참여했던 방송국 및 제작사와 콘텐츠 제작협력에 대한 포괄적 MOU 체결을 위해 오는 13일 한국을 방문한다.
 
한수용 방송통신진흥본부장은 "완성품 중심의 콘텐츠 수출 일변도에서 벗어나 기획안 단계부터 해외 피칭을 추진하고 공동제작 활성화 등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한국 방송콘텐츠의 위상을 높이고 방송사업자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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