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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통합재정수지 8조2000억원 적자
2014-04-18 09:40:33 2014-04-18 09:44:38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지난 1~2월 국가 재정건전성을 보여주는 통합재정수지가 8조2000억원 적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통상적으로 1~2월에는 세수가 적게 걷히고, 예산 조기집행으로 종지출이 총수입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가 18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4월호'를 보면 올 1~2월 누계 총수입은 53조3000억원, 총지출은 61억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사학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 등 사회보장성기금을 포함한 통합재정수지는 8조2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사회보장성기금수지 2조2000억원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14조6000억원 적자다.
 
(자료=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1~2월에는 낮은 세수 비율과 예산 조기집행으로 총지출이 총수입을 초과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전년 동기 대비로 지난해 2월에는 9조3000억원 적자를, 2012년 2월에는 3조9000억원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기재부는 올 3월 말까지 주요 관리대상사업 299조4000억원 중 86조1000억원(잠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집행률은 28.8%로, 계획(28.0%) 대비 0.8%포인트 초과한 수치다.
 
'월간 재정동향 4월호'의 자세한 내용은 기획재정부 홈페이지(www.mos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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