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시황)코스피, 1980선 하락 지속..실적개선주 '강세'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지속적인 매도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98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17일 오후 2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66포인트(0.28%) 내린 1986.55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매도폭을 확대해 1414억원 팔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5억원, 1074억원 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69%), 비금속광물(1.13%), 운수창고(0.96%) 등이 하락하고 있고, 유통업(0.45%), 은행(0.41%), 기계(0.29%) 등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부진하다. 삼성전자(005930)가 0.87% 밀리고 있고, 현대차(005380)도 0.83% 내리고 있다. NAVER(035420)가 2% 넘게 밀리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와 한국전력(01576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도 동반 하락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가 외국인 매수에 1%대 오르고 있고, POSCO(005490)와 신한지주(055550)는 강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한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다. 한샘(009240)이 11% 넘게 상승하며 6거래일째 랠리를 펼치고 있다. 영원무역(111770)도 3%대 상승하며 4거래일 연속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53포인트(0.09%) 오른 566.4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의 러브콜에 파라다이스(034230)가 상승폭을 확대해 2%대 상승하고 있다.

 

엠게임(058630)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유니크(011320)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14% 넘게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