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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른자위' 중심상업지구 인근 아파트, 수요자 관심 ↑
2014-04-12 10:00:00 2014-04-12 10:00:00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최근 신도시 중심에 위치한 중심상업지구 인근 아파트가 대규모 공급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중심상업지구는 상업·문화·교통의 요충지로 신도시 대부분의 기능이 집중된 곳이기 때문에 다양한 편의시설은 물론, 대중교통도 잘 갖춰져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집값도 높게 형성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동판교 알파돔 주변 봇들마을 8단지 주공 아파트는 올 1분기 기준 전용 101㎡의 매매가가 8억8000만원, 전세가는 최고 6억4000만원에 달할 정도로 가격이 높다. 
 
이 아파트는 유럽식 스트리트형 상가로 판교주민들의 대표적인 휴식처로 자리매김한 '아브뉴프랑'이 길 건너편에 위치한다. 도보 5분 거리의 판교역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약 25분만에 도달할 수 있고, 단지 문을 나서면 바로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탈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김포한강신도시의 경우도 상황이 유사하다. 이미 입주가 마무리되고 있는 신도시 1단계에는 장기사거리를 중심으로 중심상업시설들이 성업 중이며, 향후 인근에 김포도시철도 역사와 수변 스트리트상가(라베니체)도 진행될 계획이다.
 
동탄1신도시도 신도시 중심상업지구 주변의 시범단지들이 가격 상승을 주도하면서 이에 대한 학습효과로 동탄2신도시 신규분양 분의 경우에도 중심상업지구 주변 또는 메이져 브랜드 단지 위주로 결과가 차별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도시를 계획할 때 중심상업지구 주변으로 쇼핑시설, 교육시설, 공공시설, 교통망이 우선적으로 조성되는 만큼 이왕이면 신도시에 청약할 때 중심상업지구 주변으로 청약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한강센트럴자이 조감도.(사진제공=GS건설)
 
다음은 신도시 중심상업지구 주변에 분양하는 주요 단지에 대한 소개다.
 
오는 5월 GS건설(006360)은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일원 등에서 '한강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0~100㎡ 총 4079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1차분 3481가구를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 
 
김포한강신도시와 바로 접해 있고 인근에 계획중인 수변 스트리트상가(라베니체) 등 한강신도시 내의 다양한 주거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내에 초등학교가 개교할 예정이고 어린이집, 유치원도 들어선다. 진학 선호도가 높은 장기고도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중흥건설이 이달 18일 견본주택을 오픈하는 '중흥S-클래스 리버뷰 2차'는 지하 1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98~169㎡의 중대형 평형 656가구로 구성되며 전용 98㎡가 전체의 약 55%를 차지한다. 세종시 3-2생활권은 세종시청·교육청·법원·검찰청 등 주요 행정기관이 들어서며 시청 앞쪽으로 형성되는 상업밀집지역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에서 '경북도청 신도시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9개 동, 총 489세대로 건설되며 84㎡ 단일 평형으로 선보인다. 경북도청신도시 아이파크가 들어서는 B4-1블록은 도청과 경찰청 등 도심 중심상권과 인접하고 단지 인근에 유치원과 중학교, 고등학교 등 학군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지역 내 최적의 교육환경을 갖추게 된다.
 
경남기업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101블록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을 분양 중이다. 단지와 바로 인접하게 상업시설이 밀집해서 들어선다. 초·중·고교가 모두 가까워 유해시설은 들어올 수 없다는 것이 경남기업의 설명이다.
 
특히 사업지는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와도 가까워 입주 시 도보권으로 핵심 생활편의시설도 공유할 수 있다.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은 지하 2층, 지상 최고 32층 4개동 규모이며, 총 344가구가 전용면적 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우미건설은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 부지인 강릉 유천지구 B-3블록에 '강릉 유천지구 우미 린(Lynn)'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9개 동, 전용면적 78~84㎡ 총 662가구로 구성됐다.
 
이곳은 강릉시 홍제동, 유천동, 교동 일원 67만98㎡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로 미디어촌?선수촌을 포함해 아파트 약 4900여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체육문화시설은 물론 대규모 근린공원과 방송국, 상업 및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구 동측으로 강릉지역에서 가장 주거선호도가 높은 교동택지지구가 위치해 기존의 편리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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