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삼성전자(005930)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거킨빌딩(The Gherkin)에서 2014년형 커브드 UHD TV 출시 행사를 열고 유럽 공략에 나섰다.
'커브의 시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유럽내 첫 제품 출시 행사로, 영국뿐만 아니라 유럽 전 지역에서 100여개 이상의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거킨 빌딩은 모든 방향에서 파노라마처럼 막힘 없이 런던 전경을 볼 수 있는 것이 커브드 UHD TV와 유사해 행사 장소로 정했다"며 "'커브드 UHD 콜로세움 쇼케이스'를 설치해 커브드 UHD TV의 혁신적 디자인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커브드 UHD 콜로세움 쇼케이스는 65형 커브드 UHD TV 7대를 곡면 형태로 연결해 원형극장과 같은 형태로 구성됐다. 또 스포츠, 디자인, 영화 등 각 분야의 대표자들이 참석해 커브드 UHD TV가 각 분야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유럽의 가장 큰 스포츠 방송인 유로스포츠(Euro Sport) 사장인 데이비드 커는 UHD 기술과 UHD TV가 미칠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방송에 대한 의견 표명과 함께 "삼성전자의 커브드 UHD TV는 움직임과 빠른 장면 전환이 많은 스포츠 경기에 최적의 시청경험을 제공한다"고 기대했다.
삼성전자 영국법인 앤디 그리피스 법인장은 "영국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디자인의 커브드 UHD TV를 선보여 기쁘게 생각한다"며 "커브드 TV의 곡선 디자인이 TV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거킨(The Gherkin)빌딩에서 열린 2014년 삼성 커브드 UHD TV 출시행사에 유럽의 주요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커브드 UHD TV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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