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세계 최대 광업회사 BHP빌리턴이 사업구조를 단순화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금속 가격이 하락하자 BHP는 지난 2년간 니켈웨스트(Nickel West) 광산 사업에서 약 16억달러 규모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회사측은 알루미늄과 니켈, 보크사이트 부문을 분할하고 철광석과 구리, 석탄, 석유 등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31일(현지시간) BHP빌리턴은 성명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단순화시키는 방안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의 일간지 오스트레일리안파이낸셜리뷰(AFR)에 따르면 BHP빌리턴이 200억호주달러에 일부 사업부문을 매각하는 방식을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BHP빌리턴뿐 아니라 다국적 광산회사 리오틴트 그룹 역시 최근 메탈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높은 사업에 집중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고, 이달 초에도 BHP빌리턴은 니켈웨스트사를 매각하기 위해 골드만삭스를 주간사로 선정했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했다.
AFR에 따르면 현재 골드만삭스그룹은 회사의 분할과 개인 자산 매각을 포함하는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 슈뢰더 펜가나캐피탈 펀드매니저는 "BHP가 일부 사업부문을 정리하면 수익성이 높은 사업에 더욱 초점을 맞춰 효율적인 운영능력을 회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BHP빌리턴은 호주증권거래소에서 전 거래일 대비 1.6% 오른 37.05호주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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