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3세대 통신망에서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으로의 발전은 기술적 측면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왔지만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도 영향을 끼쳤다.
특히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등장한 SNS, 소셜커머스를 비롯해 데이터 소모량이 큰 모바일 게임, 유투브,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은 사용자의 무선데이터 사용량을 대폭 증가시켰다. 소비자들은 가계 통신비 부담은 계속해서 커질 수밖에 없었다.
업계 처음으로 도입된 이 요금제는 데이터 이용으로 인한 요금폭탄을 우려하는 고객들의 요금부담을 해소시킬 수 있는 강력한 대안으로 떠올랐다.
당시에도 해외 일부 사업자가 LTE 무제한 데이터 상품을 제공하고는 있었지만, 대부분의 경우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초과할 시 2G 서비스 수준(128Kbps)으로 속도를 제어해 데이터를 제공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LG유플러스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한 후 도입을 주저하던 경쟁사들도 하루가 되기 전에 동일한 상품을 시장에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월 또 다시 혁신적인 요금제를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음성과 문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무한자유 요금제'가 그 주인공. 이 요금제는 특정 이동통신 사업자에 구애받지 않고 음성과 문자뿐만 아니라 데이터도 완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여기에 이동전화 외에 유선전화(인터넷전화 포함)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월 사용자들의 가계통신비 부담을 덜고자 한시적으로 LTE 무제한 데이터요금제를 출시했다. 사진은 당시 LG유플러스가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고객에게 제공한 '무제한 라면' 이벤트 모습.(사진제공=LG유플러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오는 2016년까지 전 세계 무선데이터 트래픽은 연평균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 LTE 가입자 1인당 데이터 이용량도 폭증하고 있는 추세다.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도 점차 고용량 데이터를 이용하는 방향으로 변했다.
LG유플러스는 이에 LTE 서비스를 넘어 LTE-A, LTE8까지 진화되면서 소비자들은 제한된 데이터 사용에 따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도록 데이터 해방도 앞당겼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무제한 3G 요금제'가 나왔을 당시 데이터 폭증으로 속도 저하 사태가 발생했던 적이 있다"며 "데이터 이용량 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LTE 시장에서도 이 같은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했고, 이에 LTE8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입자 1인당 주파수 용량이 많은 LG유플러스는 'LTE8' 가입자는 1인당 11.9Hz의 주파수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경쟁사 대비 1.5~3배에 달하는 용량으로 1인당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용량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이 꽉 찬 수영장에서 빠른 속도로 헤엄치기 어렵듯 인당 주파수 용량은 트래픽 증가에 따른 속도 저하나 품질 저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최순종 LG유플러스 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현재 62요금제(6만2000원)에서 제공하는 5~6G의 데이터는 고객이 동영상 등을 마음껏 보기에는 부족한 양"이라며 "앞으로는 하루에 30분씩 동영상을 볼 수 있을 정도의 10G가 제공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상무는 "LTE8은 경쟁사보다 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제공해 고객의 라이프사이클까지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의 LTE8은 3개의 이종망 주파수를 묶어 주파수 대역폭이 80MHz에 이른다. 이는 경쟁사 대비 약 1.5~3배에 이르는 폭으로 가장 많은 1인당 주파수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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