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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전문채널 '애니플러스', 싱가포르에서 방송 개시
2014-03-10 13:42:46 2014-03-10 13:47:06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애니메이션 전문채널 애니플러스가 싱가포르에서도 방송을 개시한다.
 
애니플러스는 싱가포르 최대 통신사업자인 싱텔(SingTel)과 계약을 맺고, 오는 14일 IPTV 방송 서비스 브랜드인 mio TV에 'ANIPLUS HD' 및 'ANIPLUS HD On Demand' 2개의 채널을 공식 런칭한다고 10일 밝혔다. 
 
mio TV는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유료 방송 플랫폼으로서 현재 약 50만 가구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애니플러스는 국내 애니메이션 채널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동남아시아 주요 3개국에 방송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으며 앞으로 이 지역에서 디즈니, 카툰네트워크, 애니맥스 등 글로벌 애니메이션 채널 브랜드들과의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애니플러스는 "동남아 지역에서 인기가 있는 한국과 일본 애니메이션을 본국과 동시에 방영하는 '최신성'을 통해 기존의 경쟁 채널들과 차별화하고, 그동안 축적된 한국에서의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인터넷, 모바일 부가서비스 및 저작권 보호 사업을 신속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관련 업계는 이번 진출 사례를 계기로 이 지역에 대한 국내 제작 애니메이션의 수출 및 한국의 앞선 VOD, N스크린 서비스 노하우 보급 등에 있어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애니플러스는 지난 2009년 12월 개국한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로서 국내에서는 현재 케이블, 위성, IPTV 등 약 1400만 가구의 유료 방송 플랫폼에 송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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