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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진규 "野 특검요구, 수사에 찬물 끼얹는 것"
"전략공천 용어 자체가 당헌·당규서 삭제"
2014-03-10 10:52:30 2014-03-10 10:56:50
[뉴스토마토 장성욱 기자] 10일 함진규 새누리당 대변인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관련 야권이 국정원의 증거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특검을 요구하자 "정치공세 연장선상에 불과하다"라고 일축했다.  
 
이날 함진규 대변인은 YTN 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검찰 쪽에서 조사를 공식적인 수사 단계로 전환했다. 지금 특검을 요구하는 것은 검찰 수사에 찬물을 끼얹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핵심은 간첩이냐 아니냐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라며 "검찰 수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명확한 내용이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함 대변인은 또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 방식을 놓고 전략공천 의혹이 제기되는 것에 "당심이 심히 왜곡되는 그런 우려 지역에 대해 예외적으로 (다른 방식의) 경선을 하게 되는 그런 경우가 있다"면서도 "전략공천이라는 용어 자체가 이번 당헌·당규에서 삭제가 됐다"라고 부인했다.
 
아울러 "본인들이 스스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분들은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차출론이라는 용어 자체도 당에서는 쓰지 않는다"며 "상향식의 방식에 의해 (후보) 결정이 되는 것이지 다른 어떤 특혜라는 것이 있을 수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 함진규 새누리당 대변인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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