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위기)NYT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막아야”
2014-03-04 10:06:18 2014-03-04 10:37:23
[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철통 보안에 나선 우크라이나 군병력.(사진=로이터통신)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는 ‘러시아의 공격성’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처하는 러시아의 자세를 비판하고 나섰다.
 
뉴욕타임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비난의 여지가 많다는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이것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군사 개입을 정당화하는 요인은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즈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군사 행동을 막을만한 수단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러시아의 과격 행동이 시민사회의 행동에 어긋난다는 것임을 분명히 알려야 한다”면서 “국제 사회에서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점을 주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EU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앞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러시아를 G8에서 제외시키는 방안과 자산 동결, 여행 금지 등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뉴욕타임즈는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제재 대신 천연가스 가격 인상이나 국경 차단 등 경제적 제재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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