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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업무보고)카이스트·충남대병원 조기 건립..'자족도시 원년'
입주기업에 금융·조세·특허 등 종합서비스 제공
2014-02-19 11:04:22 2014-02-19 11:08:26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중앙행정기관 3단계 이전이 완료되는 올해 행복도시에 앵커시설인 카이스트와 세종충남대병원 건립이 추진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행복청 2014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행복청은 자족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우선적으로 대학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선정이 확정된 카이스트의 조기 건립을 지원하고 추가 입주 대학을 선정한다. 현재 교육부와 입주대학 추가선정을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시급한 의료수요 대응을 위해 세종충남대병원 예비타당성결과 확정과 동시에 토지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설계착수를 추진할 방침이다.
 
첨단의료기능이 집적된 오송 의료단지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상생·동반성장을 위한 의료기능 특화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특화전략으로 의료와 휴양기능을 결합한 메디텔 등 복합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올해 말 3단계 6개 중앙행정기관과 소속기관, 13개 정부출연연구기관 등 총 4716명이 이전을 완료함에 따라 입주를 희망하는 신규 중앙부처 소속·교육기관 등을 발굴하고, 입주수요를 토대로 집적화·복합화해 행정도시로서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장기 목표도 마련해 놨다.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IT·BT·NT 등 첨단산업용지의 사업추진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기업 유치활동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지식사업센터 마스터플랜 및 관리·운영 방안 마련하고, 입주기업 세제혜택 부여를 위한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에게는 금융·조세·특허 등의 기업지원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투자유치 기반 강화를 위해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을 공간적으로 집적해 '인재양성→창업→성장→재투자'가 선순환하는 경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4생활권을 과학벨트, 대덕특구 등과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로 조성해 도시성장을 견인할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할 생각이다.
 
또한 혁신적 기술·아이디어를 보유한 신생 벤처기업의 글로벌 기업도약을 지원할 수 있는 기업성장 특화프로그램도 마련키로 했다. 카이스트와 협업해 대덕특구에서 축적된 창업지원 노하우를 행복도시에 적용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행복청은 잠재수요 발굴을 위해 창조경제포럼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대전, 충청권 소재 기업으로 구성된 행복도시 창조경제포럼에 상반기 중으로 수도권 소재 기업을 참여시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창업기업 전시회 등 기업 도시홍보 및 입주기업 발굴을 위한 벤쳐·창업박람회 개최도 올해 추진될 예정이다.
 
◇2014년 예상 행복도시 지표(자료제공=행복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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