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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美 지표부진으로 '하락'
2014-02-14 23:51:19 2014-02-14 23:55:0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33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25.18포인트(0.16%) 하락한 1만6002.41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5.84포인트(0.14%) 떨어진 4234.83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16포인트(0.12%) 내린 1827.67을 기록 중이다.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 발표를 앞두고 미 산업생산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보고서를 내고 미국의 지난 1월 산업생산이 0.3% 감소해 전문가 예상치인 0.2% 증가에 밑돌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국 소비심리가 악화됐다고 보고 있다. 톰슨로이터와 미시간대학이 집계하는 2월 소비심리는 80.6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월의 81.2를 하회하는 수지다.
 
다만, 캠벨수프의 실적이 크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나자 주가 하락 폭은 제한됐다.
 
미국 대형 식료품업체 캠벨수프의 회계연도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7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유로존의 성장률이 0.3%로 사전 전망치인 0.2%를 능가한 점 또한 주가 하락을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IT주인 인텔(-0.89%), 마이크로소프트(-0.31%), IBM(-0.15%)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남성정장 브랜드 조스에이뱅크는 의류브랜드 에디바우어를 매입한다는 소식이 나간 이후 0.78% 하락세다.
 
반면, 캠벨수프는 실적 개선 효과로 3.86% 오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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