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국가대표 골키퍼 김영광, 경남FC로 1년 임대

◇경남FC로 임대 이적한 김영광. (사진제공=경남FC)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김영광(31)이 경남FC로 1년 간 임대 이적한다.

경남은 14일 오전 "울산과 김영광의 임대에 합의한 이후 김영광을 직접 만나 연봉 협상을 마쳤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김영광은 이날 계약 직후 곧바로 숙소인 함안으로 이동해 오후 훈련에 참가했다. 김영광은 올 시즌 경남에서 등번호 1번을 달고 상위 스플릿 도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경남 측은 "경험이 풍부한 김영광을 영입함으로써 올시즌 돌풍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김영광은 "확 달라진 경남에 오게 돼 기쁘고 의욕도 넘친다"면서 "구단이 영입한 새로운 유망주를 잘 이끌어 올 시즌 꼭 돌풍의 주역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02년 전남드래곤즈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김영광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6년 독일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했다. 2007년부터는 울산현대에서 뛰었다.